한미준 21 강사 인터뷰 — 김기홍 목사님 (FAITH목회아카데미 원장)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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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준 21 강사 인터뷰 — 김기홍 목사님 (FAITH목회아카데미 원장) 편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에서 17년간 역사학과 설교학을 가르치셨고 분당 아름다운교회를 개척하여 부흥성장시키셨으며 현재는 faith목회아카데미 원장으로 후학들에게 <설교작성><설교전달><설교커뮤니케이션>을 가르치고 계시는 김기홍 목사님과 <한미준21>강사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1. 목사님, 한국교회가 참 힘듭니다. 성장의 동력을 상실했고 특별히 개척교회들이 참담히 무너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성장의 동력을 상실한 게 아닙니다. 성장의 동력을 몰라서 아예 이용하지 않고 각종 다른 방법으로 목회를 하려하니 그런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사도 바울처럼 하나님과 복음을 의지하고 나가면 얼마든지 강하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 시대가 지금보다 훨씬 더 기독교 신앙에 적대적이었습니다. 
 
문제는 목회자들이 하나님의 힘으로 목회하는 방법을 모른다는 데 있습니다. 복음은 모든 것을 바꾸는 엄청난 능력입니다. 그러나 많은 목회자들이 그 의미를 이해 못합니다. 영적 말씀을 세상 지식적으로만 듣기 때문입니다 기독교의 본질로 돌아가면 언제든지 생명과 능력을 얻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너무 뻔한 소리 같지만 정말 진리입니다.


그러면 무엇이 성장 동력인가요?


당연히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얼마든지 주시는 힘을 사용할 줄 모릅니다. 
 
어린아이에게 1억 원짜리 수표와 100원짜리 동전 두 개를 놓고 어느 것을 갖겠냐고 하면 당연히 동전을 집습니다. 수표는 생소하기도 하지만 사용하는 방법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100원은 익숙하고 당장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수표를 강조해도 관심이 없습니다. 하지만 100원짜리로 살 수 있는 것은 별로 없습니다. 
 
이 비유는 하나님의 영적권세와 인간의 방법과 차이를 말하고 있습니다. 세미나에서 가르치는 방법들은 거의 모두가 세상적인 기술일 뿐입니다. 장터도 하고 도서관도 하고 카페도 하고  길에서 밥을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결국 세상 방법에서 자선 사업하거나 회사 운영하는 수준입니다. 재정확보나 인원확보도 만만치 않습니다. 무조건 덩치가 커야 하고 수단방법 가리지 않아야 합니다. 그러니까 계속 경쟁하고 싸웁니다. 교회 내에서도 중직들과 갈등이 심합니다. 스트레스 말도 못해요. 그러면서도 한계 속에 갇히고 맙니다. 그러나 다른 방법은 몰라요. 
  
그러면 무한한 액수의 수표 같은 목회 방법은 무엇인가요? 매사에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행동하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모르는 목회자가 없겠지만 실제로 그 의미를 알고 행하는 이가 거의 없습니다. 

우선 예수를 의식합니다. 그러면 그의 앞에서 그를 모시고 사는 삶이 됩니다. 그리고는 매사 예수를 의지합니다. 그러면 예수와 하나 되어 일하니까 영적 존재로 바뀌면서 그 삶이 영적으로 됩니다. 그에게 묻고 대화하세요. 물론 그런다고 무슨 특별한 기적을 일으키는 게 아닙니다. 그러나 아무 것도 안 해도 그 삶은 영적입니다. 영적 삶은 세상적으로도 넘치도록 풍성합니다. 성경의 인물들이 다 그렇게 자신의 삶을 살고 사명을 이루었어요. 
 

2. 구체적이고 기능적인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17년동안 아세아연합신학원에서 설교학을 강의하셨습니다. 전문가 입장에서 설교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설교작성의 구체적인 방법을 말씀해 주십시요. (논지 만들기, 대지만들기, 논지 복음적으로 만들기 등)

(1) 설교작성의 방법을 습관화하면 설교 작성이 그리 힘들지 않습니다. 이 이야기는 듣는 즉시 실행할 수도 있지만 잘 안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몇 번 참고 시도해서 습관만 되면 설교 준비의 고통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습니다.

주일 오후나 저녁에 그 주간의 교회일이 마쳐집니다. 휴식에 들어가기 전에 하나님께 질문을 합니다. “다음 주 설교는 뭘 할까요?” 그러면 직관에서 들리는 답이 있습니다. 조금만 훈련하면 누구나 다 됩니다. 그것이 다음 주 설교의 주제입니다. 노트에 적어놓고 휴식에 들어갑니다. 그래야 제대로 편안히 휴식할 수 있습니다.

월요일 아침에 그 글을 읽어봅니다. 그러면 거기 덧붙여서 몇 줄 더 생각이 솟아납니다. 그 몇 줄을 적어놓고 다른 할 일을 합니다. 저녁에 자기 전에 다시 그 글들을 읽어 봅니다. 그러면 또 덧붙일 말이 나옵니다. 그렇게 아침저녁으로 첨가합니다. 그렇게 가다보면 금요일 이전에 설교가 완성이 됩니다.

토요일은 쉬면서 설교 전달 연습을 합니다. 주위 공원이나 나가거나 가족과 점심을 하거나 하세요. 그러면서 내일 설교할 내용을 말해 보기도 하고 전달을 연습합니다. 연습이 잘 되었기에 주일에 즐겁게 설교할 수 있습니다. 피곤하지도 않고요.


이 방법이 말처럼 쉽지는 않지만 일단 습관만 들여놓으면 설교 작성이 쉬워집니다. 갈수록 실력도 늘고요. 설교 원고를 쓰는 습관을 가지면 더 설교가 발전합니다. 그 원고를 구역이나 셀 모임에서 함께 읽고 토론하게도 합니다. 그러면 교회가 담임목사의 신학과 지도대로 일치하게 나갈 수 있습니다. 설교 원고를 모아 출판도 하고요.

하지만 일주 내내 무슨 설교할까 고민만 하다가 토요일 앉아서 쓰려고 하면 설교 작성은 큰 고통이 됩니다. 단번에 좋은 설교가 나올 리가 없지요. 고생하면서 밤 또는 새벽까지 억지로 작업을 마칩니다. 그러면 주일 아침에 이미 녹초가 됩니다. 그런 식으로 설교 준비하고 주일에 모든 일을 하다보면 몸이 망가지기 마련입니다.

(2) 주중에 성경을 읽거나 심방 또는 상담할 때 설교주제들이 떠오릅니다. 또는 다른 사람의 글을 읽을 때 생각이 나기도 합니다. 그것을 노트해 놓고 읽으면 좋은 주제들이 됩니다. 그 중 하나를 주일 오후에 선택해서 다시 위의 방법대로 매일 아침저녁으로 조금씩 첨가하면 역시 같은 결과가 나옵니다. 여러 날 조금씩 쓰는 포인트입니다.

(3) 복음적 논지는 세 가지 복음의 요소를 포함합니다. 1)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내게 해 주신 일이 무엇인가? 2) 그래서 나의 정체가 어떻게 바뀌었는가? 3) 그래서 내가 어떤 수준의 일을 행할 수 있으면 또 행해야 하는가? 이 세 요소가 항상 설교 속에 포함되어야 합니다. 성경을 읽을 때도 이 질문을 가지고 읽어야 합니다. 설교자 자신이 그 내용을 잘 알고 적용시키면 자신의 삶부터 감동과 능력이 넘쳐납니다. 제 강의 모두가 그 내용으로 넘쳐납니다.

(4) 주제를 논지로 만들어야 합니다. 앞에서 말한 대로 첫 번 깨달은 주제를 한 줄의 명확한 문장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것이 논지입니다. 모든 글, 논문, 책, 영화 심지어 음악이나 미술 작품까지도 가장 중요한 한 주제 한 논지를 말합니다. 나머지 부분들은 그 논지를 설득하는 증거요 증명과정입니다. 설득이 재미있어야 합니다.

제목은 하나의 유혹하는 질문입니다. 그 질문의 답이 논지입니다. 다시 논지를 질문으로 해서 답을 쓰면 대지이며 또 다시 대지의 답을 쓰면 소지입니다. 이렇게 내용을 쪼개 가면 설교는 물론 논문이나 책도 어렵지 않게 써내려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설교 제목으로 “살리는 피”를 봅시다. 그 내용을 듣고 싶은 의욕이 일어납니다. 여기서 질문이 일어납니다. 그게 무엇인가? 그 답을 쓰면 논지가 됩니다. 물론 살리는 피는 그리스도의 보혈이지요. 그 유익을 쓰면 논지가 되고 다시 논지를 질문으로 해서 몇 개 쓰면 대지가 되고 다시 대지를 질문으로 해서 내용을 씁니다.

제목: 살리는 피
논지: 내게 주어진 보혈을 적용해야 산다.
1. 어떤 죄든지 사함 받았음을 주장하라.
2. 내게 어떤 저주나 형벌이 없음을 주장하라.
3. 예수의 생명이 지금부터 넘치고 있음을 주장하라.
4. 예수의 권능 그대로 내게 있음을 주장하라. 
결어: 신자의 삶은 보혈의 권세 적용하기이다.


복음적인 설교는 성경이나 복음의 내용을 설명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설교가 강의입니다. 행동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냥 내 힘으로 율법적으로 행동하는 게 아니라 예수를 의지하고 그의 힘으로 행동합니다. 놀라운 능력이 나옵니다.


3. 설교 전달(설교스피치, 설교커뮤니케이션)에 대해서도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메라비안의 연구 자료에 의하면 설교 전달은 93%가 비언어적 요소로 이루어지고 언어적으로는 단지 7%만 적용됩니다. 어느 한 사람을 향해 무섭게 노려보면서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고 독하게 말해 보세요. 듣는 사람은 그 반대의 감정을 느낍니다. 그리고 몇 달 뒤에 말할 겁니다. “내가 분명히 들었는데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지 않아요’ 하더라고.” 즉 말보다는 분위기를 받아들이고 기억한다는 사실입니다.

설교 전달은 성악이나 스피치 훈련처럼 레슨을 받아야 합니다. 자신이 어떻게 하는지 또 어떻게 해야 잘 하는지는 스스로 알기가 대단히 어렵습니다. 그리고 누구나 다 아주 나쁜 습관들이 다 있습니다. 그래서 강의를 듣고 직접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목회자 학교인 faith목회아카데미(fma2.com)에서 설교와 목회를 훈련시켜줍니다.

4. 많은 목회자들이 학위를 위해서 꾸준히 논문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목사님이 저술하신 <논문작성 이렇게 하라>는 책이 스터디셀러로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논문작성에 대한 tip>을 말씀해 주십시오.


논문작성도 앞에서 말한 설교 작성과 거의 동일합니다.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분야에서 가치 있는 자신만의 주장을 한 문장 논지로 써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옳음을 자료들을 동원해서 증명하면 됩니다. 
이번 <한미준21>세미나에서 구체적인 방법을 설명하겠습니다.

5. 17년 동안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와 아세아연합신학원을 통해 설교학을 강의하셨고 많은 후학들을 양성하셨는데, 교수님께 배운 대표적인 목회자들을 꼽는다면 어느 분들이 있을까요?

초창기의 한국교회를 이끌어나갔던 분들 중 많은 분들이 강의를 들으셨습니다. 예를 들면 김삼환, 길자연, 김홍도, 나겸일 등등. 제 강의가 훌륭했기보다 이미 교단에서 지도력을 발휘하던 분들이셨지요. 그 외에 셀 수 없는 많은 분들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분당 아름다운교회를 개척하여 성장시키고 현재는 원로목사로 계십니다. 개척교회 성장의 모델을 보여 주셨는데 어떤 목회를 하셨습니까?

처음에는 기존 목회방법을 따르다가 대단히 힘들었습니다. 차츰 목회의 원리를 이해하면서 많이 쉬워졌습니다. 자신에게 먼저 복음을 적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설교와 교회 운영으로 교인들에게 그 방법을 가르쳐주어야 합니다. 그러면 모두가 풍성한 삶을 살게 됩니다.

 
그렇다고 제가 말하는 것처럼 완벽하게 다 해냈다는 것은 아닙니다. 대단히 부족하게 실행했지만 하나님은 너무도 풍성하게 복을 주셨습니다. 참으로 염치가 없고 감사할 뿐입니다. 제가 목회한 내용은 작년도 월간목회에 실었고 금년에는 목회원리를 기술했습니다. 이제 곧 책으로 나옵니다. 제목은 아직 안 정했는데, <목회, 이렇게 하라>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개척 시작할 때는 한 1000명 정도 모이면 사임하고 이 원리를 강의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500명이 넘어가면서부터 교우들 이름 외우기가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다시 생각을 했습니다. 이름도 모르는데 내가 그들의 담임목사? 실제로 수천 명 수만 명 모이는 친구들에게 물었더니 그들은 저의 1/10 정도도 이름을 못 외우고 있었습니다. 교인이 많으니 자신이 늘 상대하는 이들의 이름만 아는 겁니다. 담임목사로서 이러면 안 됩니다. 그래서 저는 은퇴를 준비했습니다. 전임목회 14년차 당시 예산은 약 15억 원, 어린이들 수는 200여명이었습니다. 
  
교회는 건물 크기나 교인 수에 있지 않습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므로 그리스도의 권능이 있어야 하고 그리스도처럼 일해야 합니다. 그러면 교인수도 늘고 재정도 많아집니다. 
 
그러나 교회가 커질수록 조심해야 합니다. 목회자의 권력이 많아질수록 잘못을 범하기 쉽습니다. 스스로 하나님 의지해 절제해야 합니다.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어야 합니다.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19<한미준21>세미나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미준21>홈페이지 www.mhan21.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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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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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합니다.

1999년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의 교수로 잘 나가고 있을 때입니다. 강의 듣던 목사 한 분이 말했습니다. “학문은 훌륭하신데 목회를 안 해서 저희들의 마음에 와 닿지를 않습니다.” 당시 강남구 청담동에서 디자이너들과 “아름다운교회”를 섬기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말했어요. “저도 목회합니다.” “그게 목회입니까? 새벽기도가 있나요? 심방이 있나요? 재정적으로 시달려보기를 하나요? 그건 대접받는 귀족놀음이지 목회가 아닙니다. 전혀 우리와 다르니 우리의 아픔을 이해도 못하면서 무슨 강의입니까!” 듣고 나니 더 할 수가 없었습니다.

고민 고민 하다가 결국 양쪽 다 그만두고 나이 50이 넘어 개척을 시작합니다. 모두가 미쳤다고 했습니다. 기도했습니다. “목회의 원리를 배우게 해 주세요. 너무 쉽게 교회가 커져도 안 됩니다. 목회의 모든 과정 아픔을 다 경험하고 극복하게 해 주세요. 그래서 힘든 목사님들을 돕게 해 주세요.” 상황을 모르고 순진하게 시작한 결과 많은 시련을 겪었습니다. 2005년 6년 만에 분당에 4백 평 대지에 1050평 건물을 구입했습니다. 다시 3년 뒤에는 출석교인 6백 명 예산 15억까지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하시니 할만 했습니다. 목회 원리를 발견한 것입니다.

숫자를 중요시하는 분들이 많아서 쓰기는 했지만 사실 목회는 외형적인 게 아닙니다. 목회는 우선 목회자 자신에게 하는 것이요 그 감동과 능력이 양들을 모으고 일으키는 것입니다. 돈이 많으면 부자가 되는 게 아닙니다. 부자가 돈을 버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생명이시며 모든 좋은 것으로 넘칩니다. 다른 것들은 그로부터 나오는 피조물이요 그림자일 뿐입니다. 하나님으로 진짜 부자 되어 하나님 즐거워하는 법을 배우면 언제든지 능력의 감격스런 목회를 할 수 있습니다. 돈도 사람도 건물도 다 옵니다. 방법만 배우면 하나님 자녀 노릇은 쉽습니다.

함께 일할 분을 찾다가 김석년 목사님을 발견했습니다. 저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을 즐거워하며 그 힘으로 강남에서 교회를 개척해서 일으켰습니다. 복음적 목회를 잘 알고 적용하는 귀한 분입니다. 주위에서 많이들 하는 일회용 강의나 방법론 가르치는 세미나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힘으로 훈련해서 하나님처럼 자신을 일으키기 바랍니다. 사도 바울처럼 맨 손으로 어느 지역 어느 상황에서든 다 해낼 수 있습니다. 물론 거저 먹기는 아닙니다만 어떤 어려움도 모두 극복하며 목회자 자신부터 성장합니다. 마음 성전에 예수의 빛이 넘치게 해야 하는 법을 배우세요.

 김기홍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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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목회 훈련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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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목회 훈련소감

정확하게 1년 전, 나는 더 이상 목회를 할 수 없었다. 낙심, 좌절, 상처, 자포자기에 빠져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나 열정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 바로 그때 김기홍 교수님을 통해 복음목회 훈련을 접하게 되었고 말씀 듣는 즉시 내 심령에 불이 켜졌다.

무엇을 발견했는가? 문제는 상황이나 여건이 아니었다.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이 문제가 아니라 나 자신이 문제였다. 내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 주님을 의지하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목회 기법을 몰라서 목회가 힘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을 하나님의 힘이 아닌 내 힘으로 하려는데 문제가 있었던 것이다.

믿음 목회를 하고 있는 지금 낙심은 소망으로 상처는 강건함으로 자포자기는 넘치는 기쁨으로 바뀌었다. 여전히 힘든 일들이 벌어지고 있지만 내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능력을 힘입어 넉넉히 헤쳐나가고 있다. 하루하루 정말 행복하게 목회하고 있다.

앞으로 하나님께서 하실 일들이 기대가 된다. 김기홍 교수님을 만나 복음목회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 올려 드린다. 할렐루야 !!

- 김용수목사 (반석교회)

 

<복음목회훈련>은 저에게 생수와도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잦은 환경변화와 다양한 업무에서 오는 육체적 심리적 중압감에 시달리던 저에게, 참으로 소중한 회복과 치유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내가 목회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이 나로 목회하게 한다'는 기쁜 소식을 내 삶에서 실제적으로 경험하게 해 주었고 복음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하게 해 주었습니다.

오늘날의 많은 목회자들이 목회사역과 자기 영성에서, 핵심과 정곡을 찌르지 못하고 '과녁' 주변을 서성거리고 있음을 봅니다. 길을 찾고 있는 이 시대의 목사님들에게 이 훈련을 꼭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 소령 장윤진 군목 (공군중앙교회)

 

.....복음목회 훈련세미나를 참석하게 되어 매주 말씀을 공부하는 가운데 영적인 강한 충격을 받었습니다. 이는 목회에 대한 스트레스가 사라지게 되었고, 자신에 대한 자존감을 얻는 시간이요, 삶에 대한 활력까지 얻을 수 있었던 시간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 이철수 목사 (삼애교회)

 

여러 가지 궁굼한 점 이해 할 수 없는 부분 혹 내가 잘못생각하고 있나 하는 부분들이 목사님의 강의와 대화를 통해 정립되고 분명해졌습니다. 전에는 목사로서 지식적으로만 하나님을 알았고 믿음으로 산다 하면서도 내 힘으로 살았던 것 같습니다. 이미 다 주신 하나님이신데... 그 분 안에 다 있는데 형식적인 기도나 행위로 그분의 힘을 빌리려고 하는 어리석음도... 이제는 방향이 잡혔습니다.

요즘은 내 안에 계신 하나님이 다시 보여집니다. 먼저 저의 삶속에 힘이 생겨 두려움이 없어지고 설교에도 강의에도 작은교회 목사님들에게 코칭을 할 때도 정확한 방향을 제시하는 저도 스스로 놀랐습니다 ....

- 이창호목사 (작은교회살리기연합 대표) 2015. 7. 1.

  

아 시원함이여

하나님 사역은 성령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하다! 하는 척은 할 수 있어도 할 수는 없다. 초기 부교역자 시절, 말기암으로 7일 시한부 판정을 받은 분이 있었다. 마지막 순간까지 예배하라. 혹시 은혜를 주시면 더 살 수도 있지 않느냐했다. 환자의 동의하에 매일 낮 12시 예배를 드렸다. 그러다가 살아났다. 이런 경우가 세 번 있었다. 이 과정을 통해 성령님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책을 찾기 시작했지만 교계 분위기는 달랐다.

결국 성령 사역 한다는 합동측의 오륜교회로 사역지를 옮겼다. 마음껏 체험할 수 있으리라 감사했다. 하지만 담임목사님은 성령 사역을 가르쳐주지도 않고 그런 집회에 참석도 못하게 했다. 이유는 알 수 없었다. 그래서 갈증을 책으로 해결하려 했다. 덕분에 성령에 관련된 책은 골고루 접할 수 있었다. 그러다가 1년 전에야 성령 사역의 근원을 알게 되었다. 바로 말씀이었다. 성령은 말씀을 통해 역사하신다는 사실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의지할 때 성령은 그 내용대로 역사하신다. 성령 사역의 전혀 새로운 지평이 열린 것이다.

하나님 말씀에 대해 새롭게 갈급해 하기 시작했다. 그런 와중에 김기홍교수님을 만난다. 학자이시기에 신학으로 인본주의로 시작할 줄 알았다. 첫날부터 그것이 완전 편견임을 알게 해 주셨다. “말씀에서 믿음이 나온다! 하나님의 믿음이다.” 이 사실을 경험을 통해서 분명히 알게 되었다고 한다. 바로 내가 듣고 싶었던 마침표였다. 아! 이 시원함이여! 학자의 입에서 나온 그 소리는 학기 내내 일성(一聲)이셨다. 지식인의 우월감이나 학자적 교만은 없었다. 그저 하나님 앞에서의 겸손! 식을 줄 모르는 거룩한 열정! 하나님을 만나고 누리는 분만이 갖는 여유로움!

시간 시간 수업이 진행될 때마다 나 혼자 은혜를 다 받는 것 같아 미안했다. 왜 그리 내게 필요하고 듣고 싶어했던 말씀만 하시는지. 학기가 마쳐지는 이즈음 나의 목회는 감격이다. 교수님께 감사드리며 기도한다. “그 모습 끝까지 변치 마시라고. 끝까지 건강하시라고.”

- 정운섭목사 (꿈과 비전교회) 2015. 6. 9.

 

Faith목회아카데미를 수료하고...

12년 전에 교회를 개척하였습니다. 준비가 부족한 상태에서 시작했습니다. 최선을 다했지만 항상 무언가 불만족했습니다. 불안하고 자신감이 없었습니다. 뭔가 배워야 한다는 생각에 쉬지 않고 부지런히 배움을 찾아다녔습니다. 학위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오로지 목회 잘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세미나와 목회 훈련들에 참석하였습니다. Faith목회아카데미가 열린다는 정보를 듣고 호기심에 참석했습니다. 바로 첫 시간에 감이 왔습니다. “내가 찾고 알고 싶었던 바로 그것을 가르쳐주는 곳이구나!” 흥분과 기쁨 중에 2년이 순식간에 지났습니다. “사도 바울 식 하나님 목회”를 배웠습니다.

익히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제대로 알지 못했고 적용은 더욱 못했던 복음에 대해 눈이 열렸습니다. 믿음으로 목회하기, 성령을 의식하고 의지하는 훈련, 자기만의 부르심에 따른 기획목회를 배웠습니다. 특히 가장 큰 깨달음과 많은 변화는 설교 작성과 전달하는 방법입니다. 간결한 설교, 복음적 설교, 청중을 감동시키는 설교 작성과 전달을 알게 되었습니다. 계속 훈련하고 노력해야겠지만 방법을 깨달았습니다.

저의 신앙과 목회는 FM목회아카데미를 알기 전과 후로 나눌 수 있을 정도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단순히 십자가를 말하고 예수를 언급하는 것만으로는 복음과 구속사적 설교가 아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쁩니다. 목회의 무게를 감당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목회가 희망적이 되었습니다. 너무나 감격스럽고 행복하게 나만의 부름에 따라 목회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김기홍 목사님, 김석년 목사님, 두 분 교수님의 수고와 헌신에 감사드립니다. 지난 시간은 너무 짧았지만 한 목회자의 목회와 삶은 참으로 크고 놀라운 변화가 생겼습니다. FM목회아카데미는 지금까지 바른 배움에 목말라했던 사슴에게 주어진 맑은 시내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 최종근 목사(서해왕성교회) 2015. 5. 18.

 

목회관의 변화 

목회를 왜 하는가? 

목회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의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기 위한 것이다. 그의 백성들을 불러들이고 양육해 세상을 향한 빛의 사자로 파송하는 것이리라. 그렇다면 하나님이 출발점이고 하나님이 과정이고 하나님이 귀결점이어야 한다.

그러나 출발은 그렇게 시작했을 지라도 과정에서 어려 오류에 부딪히고 스스로 오류에 빠지기도 하는 것이 목회 현장에서 늘 일어나는 일이다.

FM은 나의 목회의 시작이 무엇이었지? 지금 내가 어디에 있지? 이렇게 나를 진단해 주게 하였다.

그리고 툭툭 털고 일어나 내가 갈 곳을 향해 다시 수습하여 기쁘게 갈 수 있게 해 주었다. 지친 영혼에 생기를 불어넣어주었고, 무거운 걸음에 활기를 넣어주었다. 

목회에 가장 치명적인 것은 '사랑의 번아웃'일 것이다. 그러나 예수와 함께 있으며 그런 번아웃은 있을 수 없다. 예수님과 늘 함께 있었는데 언제 혼자 있었나? 예수님 뒤를 따라 갔었는데 언제 내가 앞장섰나? 난 여전히 건강해! 이렇게 말하지만 내 속 어느 구석에 나도 모르는 사이 암 세포가 자라고 있다면 어찌할까? 그 암 세포를 발견하고, 도려내는 역할을 한 것이 내게 있어 FM이라고 말하면 적절한 표현이지 않을까싶다.

이 과정을 마치며 많은 목회 동역자들과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아직 목회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하는 분이나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 거지? 내가 어디에 와있는 것일까? 이렇게 방향 감각을 잃은 분이나 예수님이 하신 목회는 어떤 목회지? 사도 바울의 목회는? 하는 목회가 아니고 되는 목회라는 것은 있기나 하나? 이중에 해당되는 질문이 하나라도 있는 분이라면 FM은 적절한 '안내의 문'이라고 추천하는 바이다. 많은 목회 동역자들과 후배들의 기쁨의 목회를 기대하는 마음이다. 

이 성경구절로 내 마음에 다가온 FM을 표현하고 싶다.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시37:4)

- 박영조목사

 

 

2016년 소감 몇 개입니다.

목회자학교 강의 보고서

 설레임과 큰 꿈을 가지고 목회를 시작했지만 10년이 지나도 여전히 변화가 없는 교회 현장을 보면서 한계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금번 목회자학교를 통하여 목회가 무엇인지, 설교와 기도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그 본질에 대하여 배우게 되면서 큰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목회를 내 자신의 힘과 노력으로 하려고 하였습니다. 때문에 힘들고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강의 들으면서 목회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계신 주님께서 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목회를 돕는 힘까지도 주님께서 주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설교 내용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내게 해 주신 일이 무엇인지를 알고 복음을 통해서 내가 변화된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복음을 통하여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전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에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기도는 하나님께 떼를 써서 내 소원 이루는 것이 아니라 주님과의 친밀한 교제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러 기도의 방법에 대하여 배우게 되어 감사했습니다. 주님과의 친밀한 기도를 통하여 주님께서 내 안에 충만하게 거하실 때 행복한 목회를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금번 목회자 세미나는 내게 가장 유익하고 힘이 되었습니다. 다시 목회에 대한 꿈과 도전을 주었습니다. 귀한 강의를 해 주신 김기홍 목사님, 김석년 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먼저 수고하신 두 교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처음에 제목과 논지와 목적을 정하는 방법을 배우면서 그동안의 설교를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설교가 너무 엉성했다는 자책을 하게 되었습니다. 주제의 통일성도 없고, 변증법이라고 생각하고 사용한 것들은 분명하지가 않았습니다. 그리고 설교의 작성의 방법도, 전달 방법도, 다 엉성했습니다. 사실 확실한 개념들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스스로 복음적이라고 생각한 것들이 거의 다 율법적이었습니다. 설명형, 나열형의 평면설교인 것도 몰랐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삶에 적용시키는 법도 몰랐습니다.

이번 학기를 보내면서 나름 가르침에 열심히 따라가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이제는 본문과 제목을 정하고, 논지를 정하는 것을 가장 고민합니다. 그 다음에는 통일성을 읽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대지를 정합니다. 다양하게 전달하려하되 언제나 <모든 것을 예수와 연관을 시키며, 예수께서 행하셨고 행하시는 힘으로 하게 하도록 작성하려고 합니다.>  

이직은 서툴지만 나부터 복음적이 되기 위하여, 더 기도하며, 말씀 속에서 예수 의지합니다. 교수님의 강의를 제식으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소가 되새김질을 하듯이. 계속 매주 설교의 코칭을 받겠습니다. 정성된 가르침에 감사드리오며 다음 학기에 또 뵙겠습니다.

--하늘뜰 교회 김성연 목사  

 

목회에 대해서 더욱 큰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FMA 한 학기 공부하기 전에는 앞으로 해야 할 단독(개척) 목회에 대해서 자신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학기를 마치면서 제 안에 목회에 대한 두려움보다 자신감이 더 커졌습니다. 크게 다음의 세 가지를 배웠기 때문입니다.  

1. “나는 어떤 존재인가?“ 대해서 더욱 깊이 알게 되었습니다.  

내 안에 主님이 계십니다. 영화 아이언맨(Iron Man)을 보면 주인공의 가슴에 에너지원인 아크 원자로가 있습니다. 이것이 없다면, 아이언맨은 전투 능력을 발휘할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인 된 내 안에는 더 강력한 살아있는 아크원자로가 있습니다. “빛이 있으라”는 말씀으로 우주 창조를 시작하신 주님, “나사로야, 나오너라!, 달리다굼!” 하신 주님이 계십니다.  

이 주님은 내가 그리스도인답게 살 수 있고 목사로 바른 목회할 수 있게 하는 유일한 원천이십니다. 물론 주님은 아크 원자로와 달리 인격이 있으시며 능력뿐 아니라 지혜 역시 무한하십니다. 미래까지 모두 쥐고 계신 분입니다. 어쨌든 나 자신은 평범한 사람이 아니라, 놀랍고 놀라운 주님이 안에 머물러 계시는 특별한 사람입니다. 이 사실을 자신에게 항상 주장합니다.  

2. 나는 보조(補助) 목자입니다.  

정부 관련 문서나 건물 또는 비품 등에 책임자 구분에 "정"과 "부"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목회 책임자를 가릴 때도 "정"과 "부"가 있다면, 저는 “부”임으로 언제나 “부”가 되어야 함을 배웠습니다. 그래서 저를 목회하도록 부르신 주님께서 목회를 열어가실 때, 그저 그 뒤를 바짝 따라가리라 다짐합니다. 개척 목회를 생각하고, 더 나가 앞으로 평생 해 나갈 목회를 생각하면 염려되는 부분이 한둘이 아녔습니다. 하지만 나는 내 일생 다 가도록 할 목회의 "정"이 아니라 "부"인지라 마음이 한결 편안합니다.  

특히 개척 목회를 준비하면서 재정과 개척 멤버 그리고 개척 장소 확정이 큰 짐으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FMA 학기를 마치면서 목회의 “정” 되신 주님께 목회의 “부” 되는 저는 얹혀 가기로 했기에, 마음의 짐이 한결 가볍습니다. 하나님은 정말로 "정"으로서의 일을 확실하게 해주십니다.

3. 재발견했습니다.  

1) 하나님 음성: 강의 중 ‘하나님의 음성 듣기’를 실습하면서 내 자신에 정말 필요했던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었습니다.

2) 회의를 잘 사용하라: 지금껏 몇 교회에서 당회나 제직회 회의를 보면서 교회 회의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강의를 통해 교회 일을 처리할 때 회의에 권위를 주고 잘 사용하는 것이 얼마나 교회에 유익을 주는지 배웠습니다. 그래서 교회에서 당회나 제직회 회의 자체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 그 회의를 어떻게 잘 사용해야 하는지가 중요하며, 또 목사로서 교회 회의를 잘 인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배웠습니다.  

하나님께서 교수님들을 통해 저의 삶과 목회에 말할 수 없이 풍성한 은혜를 부어 주셨습니다.  

 

한 학기를 마무리 하면서 

1. 예수님 한 분으로 충분한 목회라는 패스브레이킹을 통하여 ‘남이 가지 않는 길, 개척정신’을 목회의 방향을 제시 받을 수가 있었다. 개척교회를 시작한지 3년차에 접어들면서 어딘가 불안감이 들기 시작했었다. 3년 내에 교회 문 닫는 곳이 많다는 이야기들을 들으면서다. 하지만 난 아니야 하면서 스스로 위로를 하며 하루하루를 보내다가 패스브레이킹을 통해 다시 한번 목회의 방향을 설정하고 새로 개척하는 마음으로 참석하게 되었다. 재정의 부담이 있었지만 여기에 올인하기로 계획하고 출발을 했다.  

세미나들을 통해서 나는 행복한 목회를 하고 있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직 성도가 많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적극 적용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가 고민하고 있는 것을 다른 목회자들도 똑 같이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마음에 정원을 가꾸어라. 마음에 좋은 것을 담는 방법은 예수님을 닮는 방법이다. 예수님 때문에 울면 교인이 기뻐한다는 사실을 배울 수 있었다. 친밀한 기도와 동역자 확보의 원리를 통하여 인간관계를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를 알게 되었다. 

2. 목사로서 목회란 무엇인가? 에 대하여 정립하는 기회가 되었다. 열매가 바로 열리기를 기대하지 마라. 혼돈을 거처야 창조가 열린다는 말씀에 우선순위를 알게 되었다. 하나님의 역할과 나의 역할을 구별해야 한다. 예수 안에서 내 정체를 찾고 그 정체 안에서 성장해야 한다.  

목사가 복음대로 하나님을 의지하고 투명하게 적극적으로 나아가는 것이 목회고 믿음이다.

설교는 복음으로 자신과 청중에게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이다.

목사는 자기 이미지 관리가 우선이다. 반복적으로 습관화해야 한다.

전도에 있어서도 전도하려하기보다 복음을 말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다시 말하면 전도는 불신자보다 먼저 자신에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목회의 성공은 교회 크기나 성장 속도에 달려있지 않다고 했다. 억지로라도 예수를 의지하는 목회자가 되어야 한다는 소중한 진리를 깨닫는 기회였습니다. 

--최준국목사 

 

하나님은 영이시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맡기신 목회는 영으로 해야 할 것이다 (행14,16장 바울의 사역참조 3/28일 강의분). FMA는 그런 목회를 지향하는 훈련이다. 우리의 목회는 영이신 하나님께서 주도권을 잡고 하신다. 목회자는 자신의 역할만 하면 된다(4/4강의분).

첫째, 하나님을 즐긴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소요리 문답 1조대로 “사람의 제 일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를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영어원문은 enjoy 즐기는) 것이다.” 그래서 어린아이가 부모의 모든 것으로 행복해하고 자신을 키우듯 하나님을 통해 넘치는 행복을 누리고 하나님을 통해 모든 필요한 것을 공급 받아 성장한다.  

둘째, 보통 사람인 아담의 후손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힘으로 한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고전 15:22). 그냥 가만히 있으면 아담이다. 그러기에 계속 그리스도 안에 있기를 선택하여 항상 능력으로 살아 있는다. 

1. 눈에 보이는 것을 의식하거나 의지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만 의식하고 의지한다.

2. 말씀을 마음에 품고 복음의 불을 켜며 자신에게부터 목회를 시작한다.

3. 전도도 교회 성장도 예수이다 - 복음의 힘으로 복음을 전한다. 

영적 복음적 실력이 내면의 사람을 크게 하며 외형적인 사람도 탁월하게 한다.

상황이나 자신의 부족함에 휘둘리지 않고, 오직 영이신 하나님에 의해 하는 목회,

영의 하나님에 의한 영의 목회는 졸던 눈을 여는 섬광의 훈련이었다.

깨달은 것을 반복해서 목회자 저절로 잘 되도록 하는 습관을 갖게 되었다.

 

 강의소감 보고서 

12강 "전도, 행동만으로는 안 된다"

 --> 존 웨슬레가 말했다고 하는 어떤 글을 본 기억이 있다. "사람들은 당신이 하나님의 불을 받아 타는 모습을 구경하고 싶어한다" 하나님으로부터 비롯된 성령의 불은 전도를 방법론적으로 접근하지 않는다. 일반적인 교회에서 시행하는 전도 행사는 년 1~2회 혹은 매달 새생명축제 등 다양한 이름으로 행사화 되어 있다. 그것은 한두 번은 소기의 성과를 얻을지 몰라도 습관적으로 행동을 강요하면 부작용이 만만치 않다. 

"내가 먼저 예수 그리스도와 합일체가 되어 내 안에서 각 영혼들을 향해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먼저 품고 사람들을 대하면 그런 나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역사하신다. 따라서 전도는 저절로 된다"는 권고와 간증을 최근 만난 어느 선배 목사님으로부터 들었다. 공감이 갈 뿐 아니라 복음적인 권고다. 

내가 영적인 불로 온 몸이 불타오르지 않고서 전도지와 작은 선물 들고 나선다고 사람들이 우호적이지 않다. 교회 전도지도 일반회사들의 광고 마케팅 상품의 하나로 인식하고 광고 통계 자료처럼 그야말로 1만장 뿌려야 1~2%만 겨우 반응을 보일 정도다. 그 1~2%도 그냥 예의상 받아 주는 정도다. 

가장 먼저 나 자신이 아담 안에 있는 관성적인 습관대로 살아가고 있는가? 아니면 천지의 주재이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영적인 능력을 덧입고 오직 그만 의지하며 새사람으로 사는가? 먼저 매일 아침 되물어야 한다. 

그것이 전도의 숫자나 교인 수를 헤아리는 것 보다 우선적으로 갖추어야할 목회자의 필수 요건이다. 내가 변화되고 가족이 변화되면 이웃들과 전도 대상자들은 자연스럽게 그 사실을 인자하게 되어있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그런 길을 나아감으로써 현재는 숫자상으로 교인이 늘지 않아도 이미 하나님 나라 안에서 천국 복음이 전파되는 영적 도로를 닦고 있는 것이다. 

1. 복음의 힘으로 복음을 전하라 

--> 필자도 부목사로 섬기던 교회에서 매달 진행되는 전도세미나 행사에 때로는 강사로 때로는 담임목사님의 조력자로 행사일 한두 주간 전부터 여러 번 전도지를 거리에서 나누어주는 일들을 자주 해 봤다. 몇 달간 전도지를 돌렸지만 오겠다고 약속하던 사람도 결국 교회에는 오지 않았던 경험을 했다. 

그러나 어떤 전도사님은 평소에 자주 만나는 인간관계 가운데 진솔한 인생 질문을 툭툭 던지는데 그 전도사 말을 신뢰하고 사람들이 전도세미나 현장에 와서 듣는 일이 많았다. 그는 단지 "그들이 너무 불쌍히 생각되어 전했을 뿐이라" 겸손하게 대답한다. 

교회는 목회자가 앞 장 서지만 자신의 리더십과 아이디어만으로 교회가 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방식으로 교회를 끌고 가려는 생각을 하지 않았는지 회개했다. 교회는 철저히 영적 활동이고 하나님이 주인이신 활동이다. 따라서 목회자는 종으로 서있을 뿐이며 하나님의 영으로 기름 부어지는 역사가 참된 교회를 세워 나간다. 

바울을 들어 쓰신 하나님을 살펴보자. "밤에 주께서 환상 가운데 바울에게 말씀하시되 두려워하지 말며 침묵하지 말고 말하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어떤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이는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 하시더라 일 년 육 개월을 머물며 그들 가운데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니라"(행18:9~11) 

바울이 한 일은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믿고 두려워하지 않고 고린도 지방에 18개월간 머물며 침묵하지 않고 말씀을 말하며 가르친 것뿐이다. 그런데 역사가 일어났다. 내가 보는 사람들과 하나님이 보시는 사람들이 다르다. 

내가 만나는 사람들 마다 이 분이 하나님 백성인지요? 하나님께 물으면서 목회도 하고 전도도 해야 한다. 전도는 쉬운 것이 아니다. 늘 긴장되고 마음이 위축되고 긴장이 되는 것이 보통 목회자들 대부분이 겪는 현상이다. 그러나 나의 생각이나 사단 마귀가 흔드는 방해를 염두에 두지 말고 설교나 개인 상담할 때나 기도할 때처럼 오직 성령과 하나님을 바라며 매달려야 한다. 

바울조차도 "내가 너희 가운데 거할 때에 약하고 두려워하고 심히 떨었노라"(고전3:3)고 말하지 않았는가? 사도행전은 신자들이 복음을 반복해서 말했더니 구원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예수님 덕분에 내가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말하라. "복음 전하는 자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고전9:14) 복음을 말하면 나도 기뻐지고 능력이 우리의 삶 가운데 살아있는 경험이 된다. 특히 목회자는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요 성령이시니라"(막13:11)를 믿고 나아갈 뿐이다. 

전도도 설교도 나의 아이디어나 지혜로 시작한다면 그 결과는 자신의 공로가 되므로 그 열매는 안 열리게 되어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그의 백성을 향해 내가 심부름 하는 자로 부르심을 받은 자라면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나아가다 보면 하나님의 영이 일하신다. 

2. 믿음을 목회와 전도에 적용하라 

--> 우리는 교회가 거룩한 시스템이라고 배웠다. 미국의 유명한 릭 워렌 목사도 한 기독교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복음의 능력을 어떻게 목회에 적용하느냐"가 중요하지 사람들을 끌어 들이기 위해 어떤 최신 트렌드를 흉내 내는 것이 목회가 아니라고 했다. 그렇게 해서 모여든 "군중이 곧 교회는 아니다'라고 했다. 

"[믿음에서 나온] 잘 연마된 기술이 교회를 성장시킨다"고 설파했다. 그리스도 앞에 각 자의 공적이 불탈 것인데 불에 타지 않고 영원히 세워질 공적은 오직 하나님 힘으로 하나님과 함께 한 공적만 남을 것이다. 실제로 교회 목회자들을 살펴보면 금식기도나 기도원에 자주 가서 매달리는 목사가 있는가 하면 성령 충만 집회를 인도하는 부흥 목사들을 찾아다니는 목사도 있다. 세상 트렌드나 방법적인 목회가 아니라 영적 복음적 실력이 나를 하나님이 쓰는 사람으로 변화시킨다. 

3. 전체가 하나 되도록 훈련시켜라 

--> 개척교회와 이미 형성되어 가는 교회의 형편은 좀 다르지만 어느 경우에도 목회자가 전도에 앞장 서는 것은 필수적이다. 먼저 늘 구원의 확신으로 마음속의 등불이 꺼지지 않게 하라. 안 수가 한 사람 두 사람 늘어나면 양육해서 전도자로 훈련 시켜야 한다. 

한 사람씩 각개 전투식 전도 훈련도 필요하지만 교회는 숫자가 많지 않더라도 전체가 하나로 움직이는 훈련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 기도로 또 제직회 의논 등을 통해서 "주의 성도 배가 운동" 등을 전개하라. 개인별 전도는 부담스러워 하지만 교회 전체가 움직이는 분위기가 되면 개인들도 힘을 얻는다. 

*참조사례 별도자료: 1992년 청담동 아름다운교회 <한 영혼 구원 행사 계획안>

 

(12주 마지막 강의까지 열성을 다하신 모습 감사합니다. 매 번의 리포트 개인지도 또한 감사합니다. 2017. 12. 3. 충남 청양 / 김성삼 목사 )

 

FMA 참석 소감 몇 개 (2018 가을학기)

 

반복되는 일상 속에 지루함과 낙심의 상황이었다. FMA 강의 첫 날부터 내 마음에 시원함을 느꼈다. 오랜 목회에서 갈급했던 부분들이 새로운 시각에서 보게 되었다. 매 시간 현장목회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 가르침에 매 주일 다음 강의가 기대되었다.——드림교회 배봉천목사

 

부정적 사고와 습관으로 잘못된 방향으로 달려가던 내게 복음의 내용과 적용을 명확하게 깨닫게 해 주었다. 목회전반에 대한 원리와 훈련은 큰 자신감을 얻게 했다. 강의 중에 나오는 오랜 목회경험에서의 팁은 어디에서도 못 얻을 귀한 정보이다.—— 대전신학대학 정창교교수

 

강의마다 시원한 사이다를 먹는 것 같다. 어디서 이런 멘토들을 만날 것인가! 주를 의지하고 주의 힘으로 시작부터 끝까지 도전함을 배우는 과정이었다. 그냥 출석만 했는데도 영혼의 통장에 알곡이 쌓여 주의 능력과 지혜로 흘러나옴을 경험했다. 너무도 감사한 시간이었다.

 

목회하기가 너무 어려웠다. 점점 자신감이 쇠퇴하고 있었다. 강의를 들으면서 소망이 생기고 자신감이 늘어갔다. 이제는 열심 낼 능력도 자부심도 넘쳐 성도들을 더 사랑으로 대하며 전도도 열심히 하게 되었다. 매시간의 강의가 내게 꼭 맞는 말씀으로 위로와 힘을 주었다.

 

목회에 많이 지쳐있었다. 상황은 변하지 않고 의욕은 고갈되었다. 한 학기 듣고 너무 좋아 습관화해야겠기에 한 학기 더 들었다. 들을수록 더욱 명확해졌다. 목회에 필요한 실질적 내용들을 매 주 배우며 마음에 새겼다. 언제나 예수님과 복음을 묵상하고 자신에게 적용하는 것을 배웠다. 늘 복음으로 마음과 삶을 밝히니 삶 전체 그대로 변하고 있었다.——고진하목사

 

목회 21년차로 부목사 개척목회 장애인교회원목등을 경험했으나 단독목회지가 정해지자 기본기 부족을 절감했다. 엄청난 목회적 경륜과 내공을 느끼는 강의 내용을 통해 원리와 경험으로 목회의 난제들을 극복했던 영적 권세를 느끼고 받을 수 있었다.—— 광혜원감리교회 조두현목사

 

강의를 듣고 예수 중심으로 영혼을 살리는 설교가 되었다. 설교는 발음, 손동작, 얼굴 표정까지 구체적으로 훈련 받고 적용해 아주 좋은 반응을 받았다. 전도, 양육, 행정, 리더십등 훈련으로 짜임새 있는 목회가 되었다. 모든 목회자들이 이 과정을 했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이다.

 

정체성과 사명이 모호해지고 현실의 부담이 너무 커 영적 상태를 새롭게 세우고 싶었다. 복음의 능력을 삶과 사역에 적용하는 훈련을 받았다. 영적 각성의 본질을 깨우치고 새 힘을 얻고 적용하게 되었다. 주와 함께 하는 기쁨과 능력을 회복했다.——열방교회 우혜연 목사

 

전에는 설교가 일방적이고 강의식이었다. 지금 와서 생각하니 주님께 죄송하고 성도들에게 너무 미안하다. 강의를 듣고 나서 분명히 설교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확실히 알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성도님들이 기뻐하고 반응이 아주 좋아졌다.——민영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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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스트레스를 행복으로’

김기홍 목사, “본질만 바로 적용하면 된다”

“영적유산소 공급하는 목회자학교 Faith목회아카데미

-엄무환-

 

“동료 목사의 권유로 왔다. 목회자학교는 ‘교회성장기능을 배우는 곳이 아니라 목회의 본질을 배울 수 있는 곳’이라면서 사모하고 꼭 같이 가라는 권면을 받고 왔다. 와서 보니 내가 마음을 어디다 두어야 하는지 정리하게 되었다. 교회를 개척하고 나서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지 어떻게 하는 게 바른지 늘 불안했는데 강의를 들으면서 분명해졌다. 내 마음을 환경보다 하나님, 예수님, 본질에 두게 되었다. 월요일이 기다려진다.”(박선림 목사, 인천아름다운교회(예장 통합)).

“차를 타면 극동방송을 듣는데 수요일 아침 9시반마다 김기홍 목사님의 ‘목회자 여러분 얼마나 수고가 많으십니까’는 평안한 시작 맨트가 마음에 와 닿았다. 목회 하다보니까 늘 기 죽어 있었기 때문이다. 주변목사님들은 잘되는 것 같은데 나는 왜 이렇게 다운되고 맥아리가 없어질까 싶어 목회가 싫어질 정도였다. 내가 이 정도밖에 안되나. 새벽마다 기도하기도 싫고 나태해지는 느낌. 그래서 스스로 물어봤다. ‘목회가 뭐냐? 목회본질이 뭐냐? 사람 끌어 모아가지고 건축하고, 잘 먹고 잘 사는 것이냐?’ 답이 안 나오더라. 12년째 개척교회 하고 있는데....전도세미나 가보면 방법만 가르친다. 그러던 중 여기 오니 성경적인 목회관이 바로 잡아졌다. 저만이 아니라 여기 계신 대부분의 목회자들이 공감하는 것 같다.”(김창호 목사, 고척동 꿈의교회).

“전도사 생활 14년 정도하다가 원치 않는 목회를 시작하게 됐다. 나름대로 본질을 추구하며 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삶에 적용되지 않는 것 때문에 고민했다. ‘전도사 사역을 내려놓아야겠다. 나는 정말 이 사역을 감당할 사람이 아니다. 내 마음부터 이렇게 힘든데 누굴 위로하겠는가.’ 고작해서 ‘기도해라’ 이 말 외엔 할 게 없다는 데까지 와 있었다. 주위에서 하는 어떤 세미나도 만족하지 못했다. 김기홍 목사님이 어떤 분인지 모르고 국민일보 광고에서 처음 대했다. ‘건물이 없고 돈이 없고 지역이 나빠서 목회를 못하느냐. 사도바울이 건물가지고 사람가지고 목회했냐. 맨손으로 하지 않았느냐. 하나님과 같이 하지 않느냐.’는 강의를 들으면서 ‘아 본질을 아는 목사님이시구나’. 신뢰가 갔다. 목회의 핵심을 치고 나가지 못하고 성도들이 삶의 현장에서 힘없는 모습을 보았다. 어떻게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이끌 것인가. 자신이 없었다. 그런데 목회자학교에서 김 목사님이 강력한 훈련으로 목회자들을 끌어올리심을 보게 되었다. 그래서 그대로 나도 성도들에게 워크숍을 하기 시작했다. ‘삶의 현장에서 무엇 때문에 넘어졌냐.’ ‘뭘 주장하여야 하는가.’ ‘뭘 훈련해야 하는가’를 깨닫게 되었다. 얼마나 중요한지 모른다.”(고성자 목사, 용인금빛교회).

무엇이 목회자들로 하여금 이런 고백을 하게 하는가.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서초교회(김석년목사시무)에서 진행되고 있는 목회자학교가 목회자들을 이렇게 변화시키고 있다. Faith목회아카데미(원장 김기홍 목사, 전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교수, 분당아름다운교회 원로목사)이다.

이름 그대로 목회자들을 위한 학교다. 따라서 참여하는 학생들은 자연히 목회자들이다. 지난해 9월, 제1기생으로 시작된 목회자학교는 금년 3월에 제2기생을 맞이하여 1기생과 2기생을 대상으로 한 수업이 학기 중에 매주 월요일 각각 오전과 오후에 걸쳐 진행된다.

(사진 01-목회자학교)

필자가 찾았던 날, 김기홍 목사는 2기생들을 대상으로 ‘은사와 치유’라는 제목으로 강의하고 있었다. 무슨 내용일까 궁금하여 귀를 기울였다.

김 목사는 잘못된 은사추구의 유형들에 대해 언급한 후 성경적인 올바른 은사가 무엇인지를 설명했다. 성경적인 올바른 은사란 한마디로 “은사 자체이신 예수만 높이는 것”이며 “세상에서 가장 급하고 귀하고 중요한 일은 예수 믿는 것”으로서 “예수를 영접해 그의 말씀 그대로 믿고 그의 힘으로 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필립 샤프의 책, <개신교의 원리>를 보면 종교개혁원리 또는 개신교의 원리가 두 가지로 형식적인 것과 내용적인 것 있다. 형식적원리(formal principle)은 진리의 토대로서의 성경말씀이며 내용적원리(material principle)는 그 말씀에 대한 믿음이다. 거기서 “믿음으로 의로워진다”는 교리가 나온다. 진리를 믿고 내것으로 삼아 “나부터 개혁이 일어나야 한다.”면서 “항상 두 가지 원리, 즉 복음 말씀대로 믿고 경험하게 하는 것이 개신교다. 은사는 말씀의 내용을 믿는 만큼 나온다.”고 자상하게 설명했다.

(사진 02-강의하는 김기홍 목사)

김 목사는 설교에 관하여서도 언급했다. “요한복음 5:39에 보면 예수님은 성경이 나[예수]에 대해서 증거한다고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설교 속에 반드시 복음의 요소가 들어가야 한다. 그 내용은 1) 예수가 우리를 위해 어떤 일을 하셨고 2) 그래서 우리가 어떤 존재로 변했으며 3) 어떤 일을 할 수 있으며 해야 하는지이다. 예수가 너를 새로운 존재로 만드셨다. 믿으면 그 삶의 능력이 나와 신비한 삶이 펼쳐진다. 이것이 복음이다. 기쁨 자체이신 예수께서 안에 계시니 항상 기뻐할 수 있는 존재가 되었다. 그러므로 항상 기뻐해야 한다. 범사에 감사할 수 있는 존재가 되었다. 그러므로 범사에 감사하라. 쉬지말고 기도할 수 있는 존재가 되었다. 그러므로 쉬지 말고 기도하라. 그런데 왜 옛 사람에게 머물러 있느냐. 아담 안에 머물게 되면 자동적으로 우울이고, 염려이고 근심이며 자살이다. 요한복음 1:12만 봐도 우리는 새로운 존재다. 권세라는 헬라어는 엑수시아로 능력과 권리를 합친 그 이상이다. 하나님 자녀의 권세. 이것을 계속 주장하고 살아봐라. 설교자 자신부터 설득하라. 얼굴이 달라지고 주위가 달라진다. 나는 지금 세상에 눌려 두려워할 사람이 아니다. 예수의 모든 것을 공유하는 사람이다. 예수님은 ‘나는 포도나무요 너는 가지다. 내가 네 안에 네가 내안에 거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우리가 예수 안에 거하지 않는 이것이 문제다. 설교는 나와 당신들이 이런 사람이다. 이 놀라운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선포이다.”

김 목사는 “말씀을 믿어 내가 힘이 나고 신나면 모든 게 질서를 잡는다. 그러니 나부터 풍성해져야 한다. 그러면 먹고사는 문제는 다 해결된다. 가정도 교회도 내가 제대로 믿으면 잘 된다. 오늘날 목회자들이 교인수나 세고 건물 크게 하려다가 빚더미에 눌려 고생하며 그게 목회인 줄 착각한다. 죽도록 수고하고 은퇴하면 뭐가 남는가? 본질이 아닌 껍데기나 섬기다 세월 보냈지. 목회의 목적만 바로해도 즉시 달라진다. 영적 권능이 주어진다. 교인보다 나부터 변해야 한다. 나 자신 이 원리대로 해 보니까 잘 되었다고 설명해 주어도 목회자들이 안 믿는다. 나와 자기들과는 상황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내가 수만 명 목회를 한 대형교회 목회자였다면 목회자들이 많이 몰려 왔을 것이다. 모두가 숫자와 건물에 중독되었다. 훈련하면서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정말 행복한 목회로 의식구조가 바뀔 것이다. 분명하게 말씀드린다. 이대로 하면 행복한 목회자가 된다. 물질적인 것도 필요한만큼 다 누린다.” 확신에 찬 어조였다.

김 목사의 거침없는 강의가 계속됐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했다. 빛이 되라고 하신 적이 없다. 빛이 되게 해 주시옵소서. 이게 아니다. 소금되려고 하지 마라. 그리스도를 모셨으면 이미 소금이다. 그리스도의 향기다. 느껴지지 않아도 믿고 주장하기를 계속하라. 지금도 말씀하신다. ‘너와 나는 한 몸이다.’ 가슴이 뜨거워지지 않는가. 은사받기 위해 기도하지 말라. 예수 자체가 은사로 내 안에 계시다. 은사란 하나님이 자녀에게 거저 주시는 거룩한 선물이다. 모든 은사는 예수 속에 있다. 안 느껴져도 믿고 행동하라. 믿으려는 노력도 믿음의 시작이다. 의심이 일어나고 당장 경험이 되지 않아도 성경에서 하라는 대로 은사들을 행동하라.” 그러면서 성경적으로 은사 하나하나를 경험하게 훈련을 시켰다. 처음 강의를 들은 필자도 은사를 확신할 수 있었다. 이 부분은 실습이 필요하기에 생략한다.

마지막으로 김 목사는 “복음은 받은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것이다. 복음이란 하나님이 다 해 주셨고 내 안에 다 주셨다는 소식이다. 믿음으로 받아서 그것을 사용하면 모든 필요한 것과 좋은 것이 다 나타난다. 교인들에게만 관심 가지고 그들을 그들이 기쁨과 슬픔과 두려움의 이유가 되고 말았다. 우상이 된 것이다. 그러니 하나님은 더 이상 보이지 않는다. 열심히 하지만 신앙목회가 아니다. 하나님에게 관심을 집중시켜라”고 참석자들에게 거듭 주문했다.

박영조 목사(샬롬교회)는 목회자학교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아세아신학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목회상담학을 전공하지만 목회자로서 부족하다. 어려운 점이 많이 있다. 개척한지 10년 되었는데 많이 힘들었다. 오리무중에 빠져서다. 본질에서 이탈되어 신앙이 곤두박질쳤다. M.Div나 박사과정에서나 목회자로서의 자질이 훈련받지 못했다. 당연히 시행착오가 많았다. 목회자가 누군지, 목회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목회자로서의 본질을 정립하지 못했다. 목회현장에서 성도들을 복음에 세우게 하는 것이 너무나 부족했다. 그러다보니 중심을 못잡고 자꾸 흔들렸다. 그런데 이 목회자학교는 본질, 즉 복음으로 돌아가게 한다. 당당하게 일어날 힘을 얻게 한다. 이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절감하고 있다.”

백진선 목사(주사랑교회)는 “솔직히 사전 이해 없이 아는 장로님 추천으로 여기 오게 되었다. 목회아카데미 때문에 지금까지 들어보지 못했던 것을 들어볼 수 있겠다는 기대감은 있었다. 그것이 충족되었다. 그래서 신뢰감이 든다. 그러나 처음에는 너무 정답만 말씀하셔서 현장과 괴리감이 들고 불편했었다. 어찌 보면 나의 목회 현장에 대한 진단 같았다. 확실한 진단이 있어야 처방이 있지 않겠는가 싶어 잘 듣기 시작했다. 괴로워도 나의 치부나 아픔을 확실하게 드러내는 과정이었고 무엇을 치료받아야 하는지 무엇을 잡아야 하는가를 알게 되어서 감사하다.”

신이재 전도사(선한교회)는 “14년 전도사 생활을 했다. 맨 처음엔 주의 종으로 행복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행복하지가 않더라. 젊은 나인데도 벌써 목회가 지옥 같았다. 차라리 이마트 물류센터 가서 일하는 게 낫겠다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러다가 목사님 만난 후 다시 행복해졌다. 사실 여기 오기 전 하나님 더 알려고 Th.M 과정을 공부했는데 더 죽겠더라. 그래서 여기 오게 됐다. 와서 이거다 하는 마음이 들었다. 가장 먼저 발견한 것은 ‘나부터 예수 안에서 살지 않았구나’였다. 한경직 목사님이 ‘목사님들 예수 잘 믿으세요.’ 하신 것처럼 평범한 진리의 말씀들을 교회 가서 그대로 실천하고 있는데 은혜가 나타나고 있다. 지금은 이렇게 하면 목회자로 살아갈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든다. 목회가 다시 회복되고 있음을 확연하게 경험하고 있다.”

임정민 목사(인천성민중앙교회)는 “목회를 조금 일찍 시작했다. 부임으로 갔다. 지쳐있는 가운데 김석년 목사님 만났다. 김기홍 목사님과 함께 강사로 오셔서 ”페이스목회아카데미“하겠다 하셔서 기대가 되었다. 참석한 후 회복되어졌다. 목회를 한다고 하면서도 드러나지 않아서 힘들었었다. 방법론과 프로그램에 기울었기 때문이다. 이러면 안 되는데 했지만 답이 보이지 않았다. 김기홍 목사님이 ‘하나님의 일과 나의 일을 구분하라. 하나님이 다 주셨다. 돈 많은 사람, 숫자를 본다면 하나님을 보지 않는 거다.’는 강의를 들으면서 그동안 내가 왜 힘들었는지를 알게 되었다. 하나님보다 사람을 더 의지하고 돈을 더 의지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새롭게 하셨는지 알게 되었다. 약하고 힘든 감정은 아담 안에 있는 모두에게 자동적인 것이다. 예수께서 새롭게 하신 나를 향해 감정과 의지를 합하면서 놀라운 능력을 경험하였다. 목회현장에서 나 자신부터 변화되는 것을 경험했다. 앞으로 하나님의 행하실 것들이 기대가 되고 여러 목사님들에게 추천했다. 참여한 분들은 모두 고맙다고 하셨다.

임 목사의 고백처럼 목회자학교는 김기홍, 김석년 두 목사의 강의로 진행되고 있다.

(사진 03-목회자학교를 이끌고 있는 김기홍, 김석년 목사)

지용희 목사(용인새생명교회)는 “하나님중심의 목회를 한다고 나름 생각했다. 아내가 방송 듣고 여길 오게 되었다. 여기 와서 뭘 알게 되었느냐 하면 나름대로 복음적으로 목회 했었구나를 알게 되었다. 그러면서 10년 동안의 목회를 정리하는 시간이 되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목회가 개인적이고 자기중심적이기도 했다. 정체성 세우기가 어려웠다. 강의를 들으면서 성경적인 목회로 정립할 수 있게 되었다. 성경말씀대로 믿고 그대로 하고 있다. 반복해서 교육하면서 체질화되어져 가는 것 같다. 2학기하면서 칼빈의 <기독교강요>의 내용, 목사님의 목회경험들이 전수되어지는 것 같다.

(사진 04–목회자학교에 참여한 후 얼굴이 환해졌다는 지용희 목사 부부)

목회자들이 변하고 한국교회가 변하는 일이 쉽지 않아보인다. 하지만 김기홍 목사의 입장은 다르다. “조나단 에드워즈가 앞장 섰던 식민지를 미국으로 독립 시킨 대각성운동은 어떻게 일어났는가? 당시 사회가 술 먹고 타락하며 엉망이었지만 본질을 추구하는 기도 모임들이 있었다. 아주 소수였지만 하나님이 그들을 사용하셨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몇 사람이라도 본질로 돌아가면 된다. 종교개혁이 다른 게 아니다.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다. 이것이 목회의 핵심이요 목회자들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이다. 목회자학교는 목회자들에게 목회스트레스 끝, 행복 시작을 경험케 하는 ‘영적 유산소 공급 학교’이며 대각성운동의 불을 지피는 모임이다.”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에서 16년간 교수하면서 서울 청담동에 교회를 개척한 뒤, 아예 목회에 전념하면서 대치동을 거쳐 분당으로 이전, 아름다운 교회, 성공적인 목회사역을 마치고 조기 은퇴하여 제2의 목회지인 목회자 학교에 올인한 김기홍 목사. ‘목회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현장’이라면서 행복바이러스를 만나는 목회자들마다 퍼뜨리는 일에 기뻐하는 김기홍 목사를 보며 어떻게 목회자들이 빛나는 얼굴로 자부심을 회복하고 일어나는지 조금은 알 것 같았다. 김 목사의 삶과 사역을 ‘한국교회 목회자의 모델’이라 일컬어도 틀린 말이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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